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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안 오는 SNS에서 빠르게 의뢰 오게 만드는 피드 구성 전략프리랜서 2025. 7. 20. 19:12
SNS를 운영하는 수많은 프리랜서들이 한 가지 공통된 고민을 가지고 있다.
"정말 열심히 피드를 올리는데 왜 아무도 의뢰하지 않을까?"
사진도 예쁘고 글도 정성스럽게 쓰지만, 정작 DM은 오지 않고 좋아요만 쌓인다.
이는 실력이나 성실함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 ‘피드가 보는 사람 중심이 아닌, 나 중심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SNS에서 의뢰가 오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고객이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즉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피드는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는 곳이 아니라,
잠재고객이 ‘이 사람과 일하면 되겠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구조여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의뢰를 받기 위한 SNS 피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문제 인식 → 구조 설계 → 콘텐츠 배치 → CTA 유도까지 단계별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한다.피드에서 제일 먼저 보여야 할 것은 ‘역할’이다
많은 프리랜서들이 SNS 프로필에 “디자이너”, “에디터”, “작가”라고만 써둔다.
하지만 이러한 직함만으로는 고객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SNS 피드에서 가장 먼저 보여야 할 것은 ‘무엇을, 누구를 위해, 어떻게 도와주는 사람인가’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다.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수정할 수 있다:
- “브랜드 인스타 운영을 위한 콘텐츠 디자이너 (템플릿 & 피드 스타일링)”
-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카피라이터 | 랜딩페이지 문구 제작 전문”
- “1인 기업 콘텐츠 브랜딩 전략가 | 블로그 & 뉴스레터 설계”
이러한 구체적인 ‘포지셔닝’이 명시되어 있으면,
고객은 그 피드를 보는 순간 “이 사람, 나한테 필요할 수 있겠다”는 첫 반응을 하게 된다.
즉, 피드의 첫 단어는 자기소개가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장이어야 한다.피드 구조의 핵심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과 일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되게 만드는 것"이다.
의뢰를 유도하는 피드는 3가지 콘텐츠 축을 갖춘다
단순히 작업물만 나열된 SNS는 포트폴리오로는 적합하지만,
의뢰를 유도하기에는 부족하다.
고객이 DM을 보내게 만드는 피드에는 반드시 ‘콘텐츠 3축 구조’가 필요하다.이 3가지 축은 다음과 같다:
- 작업 사례 콘텐츠 (Trust 콘텐츠)
- 실물 결과물, 비교 전후, 고객 반응을 담은 작업물 중심 피드
- 단순 이미지가 아니라, ‘이 작업을 통해 무엇이 달라졌는지’까지 서술해야 한다.
예: “이번 콘텐츠 디자인 이후 DM 문의가 3배 증가했습니다.” - 문제 해결 콘텐츠 (Help 콘텐츠)
- 타겟 고객이 자주 겪는 문제를 짚어주고, 해결 방향을 알려주는 글
- 예: “팔로워는 늘지만 매출이 안 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 댓글이나 저장 유도를 유도하는 구조 - 행동 유도 콘텐츠 (Action 콘텐츠)
- 무료 자료 공유, 제안서 안내, DM 문의 유도형 피드
- 예: “콘텐츠 기획안이 필요하신 분께 무료 샘플을 드립니다. DM 주세요 :)”
이렇게 신뢰 + 공감 + 유도의 3가지 축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야
팔로워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고객으로 전환되는 구조’* 만들 수 있다.
DM을 부르는 CTA는 감정보다 ‘구조’에서 만들어진다
많은 프리랜서들이 DM을 받기 위해 “문의는 DM으로 주세요~”라고 피드에 적는다.
하지만 이 문장은 너무 흔해서 행동을 유도하기 어렵다.
고객이 DM을 보내는 이유는 단순히 ‘말을 걸고 싶어서’가 아니다.
고객은 ‘문제를 해결받고 싶다’는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만 행동한다.따라서 행동을 유도하려면, DM 유도 문장은 이유 + 혜택 + 제한 조건을 함께 포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구성할 수 있다:❝ 피드 리디자인을 고려 중이라면, 무료 진단 시트를 제공해드릴게요.
6월까지 10명 한정이니, 지금 DM 주시면 자료 전달드리겠습니다 :) ❞이 구조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지금 DM을 보내야 할 이유’를 설득하는 방식이다.
또한 한정 수량, 기간 제한, 개인 맞춤 자료 제공 등의 구체적 조건이 들어갈수록 행동 유도 확률은 올라간다.고객은 감정이 아닌 구조화된 제안에 의해 움직인다.
즉,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보다 "지금 DM 주시면 ○○를 받으실 수 있어요"가 훨씬 더 강력하다.
마무리: 피드의 목적은 ‘기록’이 아니라 ‘전환’이다
SNS 피드를 운영할 때 많은 프리랜서가 놓치는 부분은,
자신의 작업물과 생각을 ‘기록’하는 데 집중하느라,
고객이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구조 설계는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프리랜서의 피드는 작품 전시장이 아니라,
잠재고객이 의뢰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와 신뢰를 제공하는 마케팅 채널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드는 예쁘고 감각적으로 만드는 것보다,
“누가 봐도 이 사람에게 맡기면 되겠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지금 피드를 다시 살펴보자.
고객 입장에서 그 피드는 "이 사람과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구성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는 예쁜 피드가 아닌 ‘기획된 피드’를 만들자.
결국 의뢰는 감각이 아니라 구조에서 온다.
구조를 갖춘 피드가, 고객 DM을 부른다.'프리랜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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