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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끊기기 전에 확보해야 할 프리랜서 수익 루트 5가지
    프리랜서 2025. 6. 29. 03:17

    직장인은 매달 정해진 날짜에 월급이 들어온다. 하지만 프리랜서는 일한 만큼 벌고, 일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다. 이 당연한 사실은 막상 퇴사하고 나면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 "다음 달엔 돈이 들어올까?"라는 불안감은 퇴사 후 며칠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된다. 그래서 퇴사 전 반드시 선행해야 할 준비 중 하나가 바로 수익 루트를 확보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수익 루트란 단순히 일거리를 받는 채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입이 발생할 수 있는 경로’다. 이 루트가 3개 이상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퇴사 후 수익 공백기를 견디기 어렵다. 프리랜서 초기에는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수입 다변화 전략이 곧 생존 전략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퇴사 전에 반드시 선점해야 할 프리랜서 수익 루트 5가지를 실전 위주로 제시한다. 어떤 루트가 나에게 맞는지 미리 테스트하고, 퇴사 전부터 수익을 만들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프리랜서 수익 루트 5가지에 대한 이미지

    크몽, 탈잉, 숨고 등 플랫폼 외주 루트: 가장 빠르게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루트

    프리랜서로 첫 수익을 만들고 싶다면, 플랫폼 기반 외주 루트가 가장 빠른 시작점이다. 대표적으로는 크몽, 탈잉, 숨고, 프립, 오투잡 같은 국내 플랫폼들이 있으며, 해외로는 Fiverr, Upwork, Freelancer.com 등이 있다. 이 플랫폼들의 장점은 포트폴리오가 약해도 소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디자인, 영상 편집, 번역, 글쓰기, PPT 제작, AI 프롬프트 세팅 등 다양한 직군이 존재하며, 단가가 낮더라도 퇴사 전 수익 루트를 테스트하기에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한 번이라도 실제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가입만 해두는 것이 아니라, 1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후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퇴사 전에 1~3개의 플랫폼에서 매출을 경험해보면, 퇴사 후에도 이 루트를 기본 수익원으로 삼을 수 있다. 수입은 작더라도 '돈을 벌었다는 감각'은 프리랜서에게 매우 중요한 자신감으로 작용한다.


    콘텐츠 기반 수익 루트: 장기적으로 수익이 쌓이는 자산형 구조

    프리랜서에게 있어서 ‘일하지 않아도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 시작점이 바로 콘텐츠 기반 수익 루트다. 블로그, 유튜브, 뉴스레터, 전자책, PDF 클래스 등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꾸준히 구축하면 자산처럼 수익이 쌓인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글을 꾸준히 올리고, 애드센스를 연동하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튜브 역시 초기 구독자 1,000명, 시청시간 4,000시간을 채우면 수익화를 할 수 있고, 특정 주제로 타깃을 정밀하게 설정하면 조회수가 낮아도 수익률은 높다. PDF 전자책은 클래스101, 브런치북, 퍼블리 등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초기 제작만 잘하면 시간이 지나도 꾸준한 수익원이 된다. 퇴사 전 최소 1개의 콘텐츠 기반 수익 루트를 만들어두고, 하루 30분이라도 투자해 운영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수익형 글쓰기’는 특히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병행해야 할 루트다.


    지인 기반 수주 루트 + SNS 채널 브랜딩: 숨은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전략

    많은 프리랜서가 놓치고 있는 루트 중 하나는 바로 지인 기반 수주 루트다. 퇴사 전에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나 이제 프리랜서 할 거야’라고 조용히 알리는 것이다. 이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업무 브랜딩 전략으로 연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퇴사 전부터 자신의 전문 분야(디자인, 카피라이팅, 영상 편집 등)를 SNS나 블로그에 조금씩 노출시키면, 지인을 통한 첫 의뢰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중요한 건 '지인에게 부탁하지 않는 자세'다. 대신, 작업 결과물을 쌓아가며 "이런 일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식으로 자연스러운 노출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불어 퇴사 전부터 개인 브랜딩용 SNS 채널을 하나쯤 만들어두자.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브런치 등에서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면, 그것이 곧 ‘홍보 없이 홍보하는 수익 루트’가 된다. SNS는 휘발성이 강하지만, 브랜딩이 잘 되면 단골 클라이언트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비수기 대비 수단이 된다.


    교육 및 강의 루트 + 협업 네트워크 루트: 전문성을 수익으로 확장하라

    지식과 경험을 가진 프리랜서라면, 그것을 콘텐츠로만 소비하지 말고 교육과 강의 루트로 확장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탈잉, 클래스101, 패스트캠퍼스 등에서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기획할 수 있고, 직접 소규모 워크숍을 열어 수익화할 수도 있다. 특히 퇴사 전 실무에서 쌓은 노하우가 있다면, 이를 정리해서 ‘1인 강의 상품’으로 만들면 고수익 루트로 전환 가능하다. 예를 들어, 퇴사 전에 ‘기업 보고서 작성법’, ‘SNS 마케팅 실무’, ‘디자인 피드백 대처법’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고 강의로 발전시키면 된다.
    또 하나 중요한 루트는 프리랜서 협업 네트워크 루트다. 퇴사 전 슬랙, 디스코드, 카카오 오픈채팅 등의 프리랜서 네트워크에 가입해두자.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갑자기 쏟아지는 프로젝트 의뢰, 팀 단위 모집, 하청 수주 등 다양한 기회가 열린다. 단기 프로젝트지만 급여가 확실한 경우도 많아, 퇴사 초기에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프리랜서는 혼자 일하지만, 혼자 벌 필요는 없다. 수익 루트는 혼자 짜는 것이 아니라, 연결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마무리: ‘월급’이 끊기기 전에, ‘수익’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퇴사는 단순히 회사를 나오는 결정이 아니라, 수익 시스템을 스스로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선언은 ‘내가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동반되지 않으면 불안과 후회로 이어진다. 월급이 끊기기 전에 수익 루트를 하나씩 만들어두자. 그것이 10만 원이든, 50만 원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이미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가진 상태에서 퇴사하는 것이다.
    프리랜서는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루트를 계속 다변화해야 하며, 그 시작은 퇴사 전이다. 위에서 제시한 5가지 수익 루트 중 최소 3개 이상을 실험해보고, 어느 루트에서 성과가 나는지를 미리 체크하자. 월급이 끊기기 전에 루트를 확보한 사람만이, 프리랜서 세계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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